선수 9명중 8명 5반칙|전매청,「게임몰수」당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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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농구선수권대회에서 등록선수 9명중 8명선수가 모두 5반칙으로 퇴장당해 몰수「게임] 이 된 진기한 경기기록이 나왔다.
이날 고대-전매청의 대전에서 전매청은 고대의 맹렬한 추격에 밀려 선수전원이 모두「파울」이 많았는데 후반 10분쯤「골·게터」유희성을 선두로 5반칙이 나오기시작, 임미오, 최봉환, 김기조, 김선영, 추헌근, 황무호, 최만길등 8명선수가 모조리 퇴장당하더니「타임업」15초를 남기고 이강일 혼자만 남게되어 결국「게임」이 몰수된것.
농구규정은 선수2명만으로는 경기를 진행할수있으나 한명만 남을때는 그순간부터 몰수가 된다.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한「팀」에서 8명씩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경기태도는 실업「팀」답지않은 유치한「플레이」였다는 관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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