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추락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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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하오1시30분쯤 단국고등학교(서울 용산구 한남동) 5층교실 「베란다」에서 기계과 2년B반 여훈구군(18)이 13미터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여군은 이날 수업을 마치고 1미터 높이의 창틀을 넘어 난간이 없는 「베란다」쪽으로 나가다 왼쪽발이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여군이 가정형편을 비관 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조사하고 있으나 여군의 아버지 여시화씨(46)는 자살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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