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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시 거세지는 터키 반정부시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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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 중심부 키질레이 광장에서 시위하던 한 시위대원에게 16일(현지시간) 경찰이 물대포를 집중적으로 쏘고 있다. 물대포를 맞아 이리저리 구르던 이 남자는 다른 시위대의 도움을 받아 벗어났다.

터키 반정부 시위 18일째인 15일 오후 게지 공원과 탁심 광장에 모여 있던 시위대를 경찰이 강제진압했다. 시위대가 흩어지자 경찰은 곧바로 중장비를 동원해 바리게이트와 텐트 등을 철거했다. 경찰진압은 에르도안 총리가 16일까지 광장을 비우라고 말한지 2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로 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시위대 대표 간 대화 이후 잦아들 것 같았던 반정부 시위는 다시 거세졌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발사하면서 시위대가 다시 집결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사복경찰이 탁심광장에서 시위를 하던 한 남자를 체포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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