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분규 해빙기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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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O…태권도 주도권을 에워싼 분규는 4일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용채)와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최홍희)이 자율적인 수습에 합의함으로써 해빙「무드」가 싹트기 시작했다.
대한체육회 8인 수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열고 양단체 싸움의 불씨가 되고있는 사무한계와 태권도 형의 통일문제를 토의할 예정이었으나 두단체는 체육회의 거중조정없이 자율적으로 분규에 매듭짓겠다고 합의함으로써 2년여에 걸친 분규는 매듭짓게 될것같다.
이에따라 대한체육회는 오는7일까지 분규를 일단락짓도록 양단체의 원만한 타협을 종용하는 한편 해결이 되지않을 경우 강경한 거중조정에 나서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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