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 일본서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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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프로·레슬링」「챔피언」「시리즈」에 출전중인 한국의 김일 선수가 전치 2O여일의 상처를 입었다.
지난1일 센다이시 「에야기」「스포츠·센터」에서열린 김일선수와「안토니오 이노끼」 선수에 미국 「짐·버너드」와「토니·메인」선수와의 45분3판양승제 경기에서 김일선수조가 승리를 거뒀는데 2회전 경기에서 김일선수가 「폴」 승을 거두자 「버너드」 선수가 몽등이를 들고 「링」위로 올라가 김일선수의 머리를 후려갈겨 왼쪽귀가 3분의 2쯤 찢어졌다.
이와같은 사태로 경기장의 「버너드」선수를 때려주라는 관중의 야유로 큰 소란을 벌였는데 김일선수는 이상처로 인해 오늘7일의 「아시아」「싱글·매치」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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