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의 청중갈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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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푸치니」 의 가극 「마농·레스코」 (전4막·이하순연출) 가14일밤 김자경 「오페라」단 중앙일보 동양방송주최로 서울 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올렸다.
창단공연 「춘희」 에 이어 두번째가되는 이번 공연에는 말과 마차를 무대에 등장시키는등 「세팅」 의 사실성에 충실했고 특히 「마농」(소프라느 이승도) 과 「데그뢰」 (테너김화남) 의 「호화롭게 차려입어도」 등 아름다운 「아리아」 는 애처러운 사랑의 이야기로 엮어진 이 가극의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살려 만장의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 「오페라」 는 15일낮 3시30분과 밤7시30분 두차례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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