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13 동아시안컵' 전 경기 단독 중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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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다음달 20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2013 축구대회’(이하 동아시안컵)의 전 경기를 단독 중계 방송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이 2002년부터 한-일 공동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주최하고 있다. 동아시안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제 2회 대회가 열린 이후 처음이다.

올해 동아시안컵은 남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의 4개국, 여자부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4개국의 A대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3년과 2008년 동아시안컵 대회서 우승했다. 2005년부터는 여자부가 추가돼 그해 한국이 우승을 거뒀다. 8년 만에 개최국이 된 한국은 올해 남자부에서 역대 세 번째, 여자부에선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핵 문제로 얼어붙은 남-북한 관계 속에서 북한이 여자 대표팀을 파견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특히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진행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그리고 21일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2013 U-20 월드컵에 이어 잇달아 열리는 빅 이벤트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3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를 단독 중계방송한 JTBC는 지난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현재 한국 U-20 대표팀이 참가중인 프랑스 툴롱컵 대회를 중계방송하는 등 여러 종목에 걸쳐 ‘스포츠의 JTBC’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0일 오후 4시15분 일본-중국의 여자부 경기로 막을 올린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호주, 24일 오후 8시 중국, 28일 오후 8시 일본과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15분 북한, 24일 오후 5시15분 중국, 27일 오후 8시 일본과 맞붙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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