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금리 내월 1일 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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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9윌1일을 기해 현행 역금리를 완전히 시정하는 방향에서 일반금리를 인하하고 이와 때를 같이 하여 농·수산대출금리를 인하 실시한다.
재무부는 역금리체계를 고친다는 전제아래 ①일반자금 최고수신금리 연27·6%를 여신금리인 26%선으로 인하 ②여수신금리를 같이 인하하되 수신금리를 좀더 인하하여 연25%선으로 하는 방안등을 놓고 관계 당국간에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반자금금리 재조정과 아울러 정책금리도 상향조정하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복잡한 금리체계를 단순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시키고 있다한다.
이번 2단계 금리재조정작업은 대폭적인 금리인하는 피하고 최소한의 범위에서 역금리를 시정하는 방안이 기본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무부는 농·수산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69연도 예산에 12억1천3백만원의 이자손실 보전금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것이 실현안될 경우에도 농업금융 이자보전법을 9월중에 국회에 제출, 통과되는 대로 재정자금으로 이를 보전할 방침이다.

<외환율 올라>
지난 14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외국환매공율이 21일 하룻 동안 30전이 올라 대고객매도율은 미화1불당 2백76원, 매입율은 2백75원20전으로 각각 고시됐다.
이로써 외환시세는 지난 1주일동안 매입·매도 각각 70전씩 오른 셈이며 이에 따라 한은의 집중기준율도 21일 현재 30전이 오른2백75원60전, 집중매도율은 2백75원80전, 집중매입율은 2백75원40전으로 각각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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