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칼부림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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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1일밤 9시쯤 서울동대문구 숭인동산1 청룡사앞빈터에서 경희대행정과2년남철현군 (21) 이 친구 김건표군(19·숭인동6)과 술마시다 김이 휘두른 칼에 아랫배를 찔러 중상을 입고 「메디컬·센터」에 입원중12일상오8시쯤 숨졌다.
범인 김은 이날밤 극장구경에서 오는길에 남군을 만나자『형,오래간만이오』 라면서 시비, 남군이 『함부로 놀지 말고 마음 잡아라』고 타이른뒤 대폿집에서 술을 사주었는데 김은 『후배대접이이것이냐』 면서 길이 15센티의 칼을 휘둘러 남군을찔렀던것이다.
경찰은 금을 살인혐의로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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