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만의 환의와 유니폼, 브랜드 가치를 입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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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29일, 고유 디자인으로 자체 제작한 소아 환의와 간호사 유니폼에 대한 디자인 소유권을 갖게됐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2009년, 중앙대학교 디자인학부 소황옥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문양을 캐릭터로 적용한 소아 환의를 선보인바 있다. 특히, 이 환의는 사용 대상인 어린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깨와 소매, 바지 옆선을 단추 처리하여 착용의 편리성은 물론 치료의 실용성까지 겸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작년 10월, 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지난 1997년부터 약 15년간 착용해왔던 간호사 유니폼을 교체했다. 간호부는 소아 환의를 제작했던 소 교수와 함께 2년여의 디자인 개발과 소재 선정 작업 등을 거쳐 대폭 변경된 유니폼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간호사 유니폼은 블라우스에 조끼를 착용한 형식으로 타 대학병원의 유니폼과 비교해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보다 세련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재의 신축성을 높여 실용성은 물론 심미성과 편안함으로 간호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자체 개발한 디자인 소유권 출원을 제안, 이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청에 디자인 소유권 출원 신청했으며 이번에 최종 확정 결과를 받았다.

디자인 소유권 확정과 관련해 중앙대병원 김복순 간호부장은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환의를 입어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환의를 제작했다. 늘 간호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간호사들이 편리하면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니폼을 착용하게 하고자 이번 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안주하기보다는 항상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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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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