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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정상회담 곧 개최|날짜·장소합의 군축·핵 제한 직접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30일AP동화】「존슨」미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알렉세이·코시긴」소련수상과 미·소 정상회담을 갖고 핵무기경쟁지양 및 비축문제를 직접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대통령은 1일 상오11시30분(한국시간 2일 영시30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되는 핵무기확산금지조인식전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미·소가 이미 공수용전략핵무기제한회담의 일자 및 장소에 합의했음을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9일 「테네시」 주 「내쉬밀」의 「퍼시·푸리스트」「댐」 준공식전에서 연설을 통해 미·소는 대기권핵실험금지, 핵무기확산금지 등 핵무기제한책에 합의했으나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공수용전략핵무기의 제한 및 폐기가 .필요하며 1일의 핵확산조인식장에서 이에 대한 진전상황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하여 중대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워성턴30일로이터동화】「존슨」미대통령은 소련이 핵무기경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미국의 상징적인 군비감축을 발표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고 외교관측통들이 30일 추측했다.
미국의 일방적인 군비감축조치에 관한 이 같은 추측은 「휴버트·험프리」부통령이 이날 TV 「인터뷰」를 통해 「존슨」 대통령이 『군비 및 무기통제의 견지에서 볼 때 매우 의의 있는 또 다른 발표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나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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