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풍, 육군에 석패|열전 끝에 3「포인트」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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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중국공군소속 호풍「팀」초청, 한·중친선남자농구대회 제7차전경기에서 육군은 호풍을 89-86, 3「포인트」차이로 눌렀다.
호풍은 내한 전적2승5패를 기록했으며 26일 기은과의경기를 가진후 28일에는 장소를 춘천으로 옮겨 육군과고별전을벌인다.
육군-호풍의 경기는 초반부터 양「팀」모두「맨·투·맨」으로 대결했으나 육군은 이병국이 호풍의 장신「센터」장조지를 완전히「마크」하고 신동파등 선수전원이 고른 득점으로 8분에 18-10, 13분에는 32-22로 10점차이로「리드」잡다가 「라스트」에서 호풍의 추격을 받아 전반은 45-38로 7점을 앞섰다.
후반에 접어들자 호풍은「존·트레싱」으로 육군의 공격을 막으면서 강홍명, 채춘림, 임준웅의 속공으로 전반의 열세를 만회하고 육군을 끈덕지게 추격, 10분에 62-60으로「게임」을역전시켰으나 육군은 호풍의 탕무정과 창한운이 신동파를 뒤쫒는 동안 김정훈과 이병국이 착실히 득점을 올려「게임」을 뒤엎고 마지막 3분간 호풍의「트레싱」을 피해 3점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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