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잦은 8개월 된 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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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문=이제 8개월 된 첫아기 남아입니다. 삼일이 멀다하고 감기에 걸리며 젖을 먹을 때나 아랫목에서 잠을 잘 때는 땀을 많이 흘리고 코가 잘 막히며 잔기침을 합니다. 혹시 결핵은 아닐까요? 이렇게 어린 아기에게도 그런 병이 있는지요? 그 병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또 아기가 귀엽다고 집의 할머니며 모두들 뽀뽀를 하는데 이렇게 해서 생긴 병은 아닐까요? <백영자·서울문구 아현동 212>
답=물론 이 또래의 아기라도 얼마든지 결핵에 걸릴 수는 있으나 단지 땀을 많이 흘리고 잔기침을 한다고 결핵에 걸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본래 체질적으로 감기를 자주 앓는 아기인 것 같습니다만 한번 소앗과 전문의의 세밀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귀엽다고 어른들이 뽀뽀를 해주는 것은 큰 잘못이며 감기나 결핵의의 다른 병도 전염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되겠습니다. <의박·고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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