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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제조공장 뷰티·살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국서 대인기>
여성이 지닐수 있는 최대의 재산은 아름다움이라 했다. 그래서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추구는 끝이 없고 정비례하여 이에 투자되는 금액도 상상할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미국에서 지난 한햇동안 화장품류와 각종미용실에 소비된 「아름다움의 값」은 자그마치 70억원 「달러」-. 매년 평균 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막대한 금액이 주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을까.
놀라운 일은 「화장품의 시대」에서 「마사지의시대」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열손가락의 「매직터치」로만 새로운 미녀가 탄생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장품의 인기와 함께 「뷰티·살롱」에 대한 인기도 나날이 높아가고만 있다.
현재 미국에는 대소23만여개소의 「뷰티·살롱」위 각종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객을 모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비교적 싼값으로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가꾸어 주고있지만 값이 쌀수록 아름다움도 덜하게 마련.
주로 1급 여성들만 대상으로 하는 「뉴요크」의 「에르노·라즐로」「뷰티·살롱」은 30분간의 미용 면담료만 75「달러」. 고객은 「그레타·가르보」「윈저」공부인등「톱·레이디」들이다. 이밖에 「댈러스」근처의 「그린·하우스」, 유명한 화장품「메이커」「엘리자베드·아덴」이 경영하는 「메인·찬스·팜즈」와 「골든·도어」(로스앤젤레스)등은 전신「마사지」로 몸매를 날씬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경비는 한주일 동안 약 7백50「달러」-.
그러나 무엇보다 여성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얼굴의 주름살을 어떻게 하면 없앨수있을까 하는 것.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나이를 젊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5천년의 역사를 가진 화장술은 이제 1천「달러」에서 5천 「달러」까지의 봉사료를 받고 얼굴의 주름을 간단히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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