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수사혼선|목격자들「사진」과상이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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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종암동 여인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이선우(26)를 전국에 지명수배했으나 이의 사진을 사건당일 범인을 본 목격자 권영애양(25)과 여관안주인 박모여인에게 보인결과 『이사람이 아니다』 고 분명하게 잘라말하고있어 수사에 혼선을 빚고있다. 이사건을 전담한 서울성북경찰서 수사2계장 김교열경감은 28일하오3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달성여관에서 목격자들에게 이와죽은 조여인에게 목걸이를준김모씨(30)의 사진을 검증시켰다.
사건전날밤 범인과 여관목욕탕에서 양말까지 같이빨았으며 범인이 숙박계와여관비 2백원을 가져올때도 범인을 똑똑히 보았다는 권양은 이가 아니라고부인하고 김모씨가 2개월전 시내 모극장앞에서 조여인과같이 찍은사진이 범인과 닮은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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