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자선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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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양지희주최 재해민구호를위한자선의밤이27일하오5시30분경회루에서베풀어졌다.
박정희대통령내외를비롯하여6백여명의각계인사들이참석한 이날 모임은해병대의주악이 은은히 올리는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회색 「싱글」 차림의 박대통령은 『재해가 안나기를바라지만 그러나 예고치않고 일어나는 불행한사태에 대비하여 미리 기금을 장만하는것은 좋은 「아이디어」』라는 격려의 말을 했다.
흰저고리에 자주빛치마를입고 입구에서 일일이 손님을 영접한 육여사는 이날 모금한 충4백47만원의성금은 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구호기금으로 쓸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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