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말의 순정' 측 "손호영 하차 불가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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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33)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KBS 2TV ‘일말의 순정’ 측이 손씨의 하차를 밝혔다.

22일 ‘일말의 순정’ 관계자는 “손호영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게 됨에 따라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손호영 측의 요청으로 시트콤 스토리상 자연스럽게 빠지는 걸로 하차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촬영을 마친 분량의 방송은 어떻게 할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2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부근에서 주차위반으로 신고된 차량 내부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차량에는 번개탄과 수면제 한 통, ‘빚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손호영에게 서운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다. 이 여성은 손씨와 1년 여간 교제해온 여자친구로 밝혀졌다.

22일 손호영 소속사 CJ E&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CJ E&M은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씨와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다”라고 했다. 이어 “손호영씨는 전혀 예상치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라며 “이로 인해 ‘두 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검 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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