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기신용 삭감

○…모든 계획은 재조정 않는다로 일관해 온 것이 재무부·해외단기신용을 1억6천만불로 삭감한다는 외환수급계획 수정설이 지상에 보도되자 재무부 실무자는 펄쩍. 정부·공화당 연석회의에서「브리핑」한 것이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원래 금년도 외환수급계획에서 해외단기신용이 지난해에 비해 1억불이상 삭감되어 짜여져 있어 이를 「브리핑」한 것이 그렇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
『아마 그분들도 정사에 바빠 자세한 숫자를 기억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은근히 변명해 주면서 『아직 계획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다시 한번 되풀이. 그러면서도 『사실 1억6천만불을 깎았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뒷꼬리를 달아 묘한 「뉘앙스」를 풍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