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덮쳐 파괴하는… 살아 있는 '얼음 쓰나미' 포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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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포착됐다고 15일 팝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얼음 쓰나미’로 불리는 이 자연 현상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밀랙스 호수, 캐나다의 도핀 호수 근처에서 발생했다. 호수를 덮고 있던 거대한 얼음이 육지로 올라왔고, 호숫가에 위치한 주택 10여 채가 크게 부서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얼음 쓰나미가 강력한 바람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호수에 쌓인 얼음 덩어리들이 세찬 바람으로 인해 육지 쪽으로 이동했고, 주택가를 덮쳤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슬금슬금 다가오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본 이들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보는 것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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