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박근혜 바라보며 또렷한 한국말로 한 말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환갑(hwanga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시작하며 ‘환갑’이라는 우리말을 정확하게 발음해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지를 미국으로 택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 60주년임을 강조하며 “한국에서는 생명과 장수를 기념하기 위해 ‘60세’를 ‘환갑’이라며 특별한 날로 축하한다고 들었다(I’m told that in Korea, a 60th birthday is a special celebration of life and longevity, a hwangap)”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바라보며 또렷한 한국말로 ‘환갑’이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미소를 보이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딸들이 강남스타일을 내게 가르쳐줬다(My daughters have taught me a pretty good Gangnam Style)”며 월드스타 싸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