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으로 본 오리 사냥 순간,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매의 눈’으로 본 사냥 영상이 공개됐다고 팝뉴스가 보도했다.

8일 팝뉴스에 따르면 ‘경이롭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받은 이 영상은 매의 등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이다.

카메라를 짊어진 이 매는 사냥꾼에 의해 훈련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평화로운 매의 비행으로 시작된다.

여객기의 창가 자리에 앉아 땅과 하늘을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이다.

지상의 목표물을 살피며 평화로운 비행을 즐기던 매는 갑자기 수직으로 낙하한다.

전투기 비행사의 곡예 비행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거의 수직으로 낙하한 매가 찾은 목표물은 물 위에 떠 있던 오리다.

매의 존재를 눈치챈 오리는 하늘로 솟구쳐 포식자를 피하려 한다.

하지만 매는 공중에서 오리를 낚아챈다.

죽어가는 오리의 소리 또한 영상에 담겼다.

오리를 사냥한 후 지상에 착륙한 매는 사냥꾼의 칭찬을 받는다.

매의 ‘공중 사냥 영상’을 본 이들은 “곡예 비행기에 직접 탑승한 듯한 기분이 든다”며 매의 비행과 사냥 기술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매의 눈으로 본 사냥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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