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6연패 탈출

중앙일보

입력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인디언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대니스 바에즈의 호투와 트레비스 프라이맨과 러셀 브레니언의 홈런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4-2 승리를 거뒀다. 한 때 10연승을 달렸던 인디언스는 연승이 끊어진 17일 화이트삭스전부터 6연패를 기록중이였다.

선발투수로 나온 바에즈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는 무실점호투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바에즈는 18일 화이트삭스전에 나와 4이닝동안 7개의 피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5일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5.52였던 방어율도 4.05로 대폭 낮췄다.

화이트삭스는 7회초 존 발레틴의 투런홈런으로 4-2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중심타선인 레이 더램과 프랭크 토머스·매글리오 오도네스는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삼진만 4개를 당했다.

4연승을 기록중이던 선발투수 마크 부얼리는 7이닝 4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어 연승행진이 멈췄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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