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수 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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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10일 하오 6시35분께 서울지방법원구치감에서 서울교도소로 돌아가려던 미결수 양명석(33.황해남도청주군금화리)씨가 간수의 눈을피해 수갑을풀고 도망쳤다. 양씨는 이날 서울지검 정명래 검사에게 소환되어 심문을받고 사기피의자 이 모와같이 수갑을 찬채 구치감 앞마당을 나와 「버스」를 타려다 면회온 다른피의자 가족몸으로 빠져 배재중학교 뒷담을 넘어 순화동쪽으로 도망했다. 서울시경은 이례적으로 10만원 현상금을 걸고 범인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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