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미 대사 착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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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윌리엄·J·포터」 신임 주한미국 대사는 부임 차 9일 낮 1시 반 서북 항공기 편으로 내한한다. 「포터」 대사는 오는 25일께 박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이다. 「러스크」 국무장관의 특별보좌관으로 전임된 「윈드로프·브라운」 전대사의 후임으로 지난 5월 20일 임명된 「포터」 대사는 주한대사로 오기 전까지 주월남 부대사로 있었다.
이날 「포터」 대사는 공항에서 도착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우방국가이며 월남문제해결 등 많은 공동노력에 같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한·미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과거의 긴밀했던 실무관계의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월남에서 근무하는 동안 주월 한국군과 민간기술자들이 연합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았다』고 말하고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한국의 방위와 더불어 한국을 더욱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한국국민을 도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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