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회 "열악한 수련환경 알아주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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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가 열악한 수련환경을 알리기 위해 ‘2013 대전협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포스터는 ▲전공의 인권보호 ▲표준근로계약서 ▲전공의노조 ▲전공의 폭력과의 전쟁 ▲여성전공의 임심과 출산 ▲잘못된 의료정책 바로알기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하지만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놓고 병협과 입장차를 보이면서 선포식이 무기한 연기돼 단독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포스터에는 “잠깐만.. 눈 좀 붙이면 안될까요?”라는 문구와 방전된 배터리 그림으로 열악한 수련환경이 나타나 있다.

포스터 말미에는 “대한민국 전공의 10명 중 4명은 주당 100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있고 제대로 된 근로 기준도, 당직비도 없이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습니다”며 “일선의 전방에서 환자를 돌보는 전공의가 건강해야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고 밝혀져있다.

대전협 관계자는 “전공의의 수련환경과 처우의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현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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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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