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신안군·야생조류협회 공동 『한국의 도요물떼새』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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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한국야생조류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의 도요물떼새』(자연과 생태 刊, 368페이지·사진)를 펴냈다. 이 도감은 국내에서 기록된 63종의 도요물떼새 전체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국립공원관리공단·서울대와 출판사 ‘자연과 생태’의 연구진들이 정리했다. 도요물떼새는 계절과 연령별로 다양한 깃의 형태와 색깔을 띠기 때문에 전문가조차 종을 구별하기 어렵다. 이번 도감은 서식지·번식·행동·암수의 특징에 관한 정보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을 수록했다. 1004개 섬과 우리나라 최대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은 이동 철새 380여 종의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 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 사무국을 운영하고, 주요 철새의 이동 경로와 종 동정 파악을 위한 가락지 부착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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