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주 챔피언배 축구 파견|양지팀에 영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내년에 실시될 「아시아·챔피언·컵」쟁탈 축구대회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양지 단일「팀」이 나가게됐다. 29일 하오 8천여 관중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최종결승전 재경기에서 발랄한 투지와 뛰어난 「스피드」로 일방적인 「게임」을 운영한 양지는 CF 허윤정의 활약으로 피로한 중석을 4-0으로 눌러 창단 4개월만에 「데뷔」전을 장식, 대표「팀」의 자리에 올랐다.
노장선수가 많은 중석은 피로를 풀지 못해 끝까지 고전타가 너무도 크게 졌다.
젊은 선수들로 힘과 「스피드」에 강세를 보인 양지는 「킥·오프」부터 정확한 「패싱」으로 중석수비진을 교란, 10분만에 CF허가 「센터링」을 잡으러 나온 GK 유문성을 제치고 멋진「슛」을 날려 선제점. 이어 42분에는 RH 서윤찬의 「프리·킥」을 GK 유가 뒤에 쳐져 잡으려는 순간 CF허가 뛰어들어 「헤딩」, 2점째를 올렸다.
양지는 후반 2분에 또 CF허가 「패싱」을 차단, 문전으로 「드루·패스」된 「볼」을 잡아 강「슛」, 3점째를 얻고 29분엔 RW 이회택이 「페널티」선상 정면에서 「사이드·슛」, 1점을 추가했다.
중석은 「하프」진의 「피딩」이 없었고 「포스트」에 박힌 장지언, 김창의, 김창일은 양지의 강수길, 박광조의 철저한 「맨투맨」에 봉쇄 당해 전반은 「슈팅」이 전무. 3점을 뺏긴 후반 중반에는 한동안 분전, 여러차례 「슈팅·찬스」를 가졌으나 불운마저 겹쳐 1점도 만회치 못하고 종반에는 「게임」포기로 거친 「플레이」만 보였다.
중석은 「필드·플레이어」들도 부진했지만 GK 유문성의 범실이 많아 「스코어」차를 크게 벌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