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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날개라는데 … 남자의 날개는 슈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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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사토리얼 슈트.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이 세련미를 더한다.

회사원 김모씨(31)는 매일 아침 출근 준비로만 1시간을 할애한다. 헤어왁스로 머리를 손질하고 거울 앞에서 옷 매무새를 다듬다보면 60분이 후딱 간다고 했다. 아침밥보다 정성 들인 치장이 더 중요하다는 김모씨와 같은 남성을 우리는 그루밍족이라 일컫는다.

 이렇듯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슈트 전문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웨딩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가 ‘에르메네질도 제냐’다.

 ‘예복=턱시도’라는 인식이 흐려지고 피로연에서도 블랙슈트가 아닌 준예복 차림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이태리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예복과 겸할 수 있는 슈트를 선보이고 있다. 멋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그루밍 열풍을 간파해 데일리 비즈니스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예복을 제공하고 있는 것.

 자체 생산하는 최고급 원단과 슈트에 대한 깊은 이해·오랜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추구하는 예비 신랑을 위해 ‘사토리얼 라인’을 준비했다.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차콜 그레이 컬러에 옅은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슈트와 TPO(Time, Place, Occasion)를 막론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는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슈트가 사토리얼 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 블랙과는 다소 거리감 있는 컬러와 세련된 패턴의 변주 속에서 완성된 신사의 기품, 그것이 사토리얼 라인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럭셔리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고 싶은 예비 신랑에게는 이태리 정통 나폴리 스타일을 대변하는 ‘꾸뛰르 라인’을 제안한다. 그레이 컬러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패턴이 수놓아진 꾸뛰르 슈트는 울과 실크를 반씩 섞은 소재로 바디라인을 더욱 매끈하게 보이도록 한다. 네이비 컬러에 톤온톤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한 꾸뛰르 슈트 역시 가장 기본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지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순백의 신부만큼이나 빛나고 싶은 예비 신랑을 위해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맞춤 슈트 서비스 ‘수 미주라(Su Misura)’를 준비해뒀다. ‘당신의 사이즈에 맞춘다’는 뜻의 이태리어 ‘수 미주라’ 서비스를 통해 내게 꼭 맞는 예복,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유서 깊은 슈트 그리고 품격 있는 웨딩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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