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통신 - 장두성·윤정규 특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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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백마 1호 작전을 성공리에 끝마친 백마부대는 오작교작전에서 적 1백22명 소탕, 포로 1백42명, 귀순 39명, 각종 화기노획 1백35정 등 큰 전과를 올려 사기충천해 있다.
이 오작교작전은 전술책임지역 확장과 병행, 백마사단 북쪽에 있는 맹호사단과의 1번 도로의 연결작전으로서 이곳 우방군 간에 큰 관심거리였던 것.
백마사단은 오작교작전 수행 중 지난 3월11일 현재로 각종 작전개시이래 불과 4개월여 만에 적의 각종 무기노획 1천 정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각계각층으로부터 적 무기 노획 1천 정을 축하하는 축전이 끊일 새 없어 백마장병들은 고된 전투생활도 잊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백마사단장 이소동 소장은 이 모두가 본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면서, 배전의 노력과 분발로써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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