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막내도 웃고 싶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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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프로야구 막내구단 NC가 개막 3연전을 모두 패하며 혹독한 1군 신고식을 치렀다.

 NC는 4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다. 젊은 선수들의 타격 부진과 수비 실책이 사흘째 이어졌다. 3연전 동안 NC가 때린 안타 18개 중 대부분은 이현곤·김태군·이호준 등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이 쳐낸 것들이다. 올해 처음 1군 경기를 치른 선수 가운데선 권희동이 4일 2회 때린 2루타가 첫 안타였다. 3연전을 치르며 NC가 저지른 실책은 총 8개. 아담-찰리-에릭 등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잘 던졌지만 실책으로 무너졌다.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KIA에 4-12로 완패를 당했다. 개막 후 5연패. 두산은 김동주와 홍성흔이 홈런을 쳤지만 계투진이 무너졌다.

창원=유병민 기자

◆프로야구 전적(4일)

SK 7-5 두산  롯데 5-1 NC
KIA 12-4   한화 넥센 4-3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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