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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경쟁력 비결은 자체 쇼핑몰 등 ‘유통채널 다양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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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주방용가구 부문 1위는 40여 년 전통의 토탈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 지난 1970년 부엌·가구 전문회사로 출범해 우리나라의 주거환경 변화를 주도해 온 한샘은 오늘날 부엌, 침실, 거실, 욕실 등 주택의 모든 공간에 들어가는 가구와 기기, 조명, 패브릭 등을 아우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에 현지 법인을 두고 해외 시장 장악에 나선 한샘은 현재 친환경 신소재 개발, 건자재 사업 등 정보화 사회의 공동체를 위한 신개념 주거환경 제공에 집중하며 인테리어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한샘의 브랜드 경쟁력의 숨은 공신은 바로 ‘유통 채널의 다양화’. 온라인과 홈쇼핑 시장 성장에 발맞춰 지난 2008년 자체 운영 쇼핑몰 ‘한샘몰’을 운영하며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부합하기 시작한 한샘은 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3년 만에 4배가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연고 고객’의 창출도 한샘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탱하는 차별화. 한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 감동’을 경영가치로 두고 다각적인 노력에 나섰다.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 물류시공, AS 사원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의 강화로 고객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그 중 하나인데 이러한 한샘이 주목하는 타깃층은 ‘집토끼’라 불리는 기존 고객들이다.

이러한 기존 고객을 통한 안정적인 연고 매출이 바로 한샘이 업계 불황과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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