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개발 금융회사 내 20일 정식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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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인 협회가 추진해 온 한국 민간개발금융회사(KDFC)는 오는 4월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케 되었다. 이는 29일에 있은 이 회사 발기인 대회 제5차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 이날 회의는 총 자본금 3백5만 달러(8억2천만원)로 발족할 것을 의결하고, 이의 주식배당을 일반공모 1만4천1백70주(30만7천 불), 금융단과 보험단에서 각각 4만주(75만 불)씩, 30명의 발기인 출자 3만7천3백70주(1백25만 불)를 할당키로 결정, 이에 대한 출자자의 자본불입을 통고했다. 이 회사는 발족하는 대로 정부의 준 자본금 7백50만 불이 불입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10만6천주(1백95만 달러)발행과 AID와 IBRD(세은)에서 각각 5백만 불씩 1천만 불의 차관으로 운영자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회사의 초대 사장에는 김진형씨 전 한은 총재가, 그리고 부사장에는 김안재 (전 산은 이사)씨가 내정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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