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기초단체 재·보선 무공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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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새누리당은 4·24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시·군·구청장)과 기초의원(시·군·구의원)에 대한 무공천 입장을 확정했다. 공천심사위원장인 서병수 사무총장은 1일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무공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무공천 결정을 바꿀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정치쇄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차원에서 무공천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경기도 가평군수와 경남 함양군수 등 2곳의 기초단체장과 서울 서대문구 마선거구 등 3곳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다. 서 총장은 민주통합당을 향해 “지난 대선 때 같은 공약을 한 만큼 무공천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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