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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 임신시켜라" 외국男 매뉴얼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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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JTBC 범죄예방 토크쇼 ‘우리는 형사다’에서는 ‘외국인 범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국인 범죄자들의 범죄 유형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1위는 폭력, 2위 사기(보이스피싱, 국제결혼 등), 3위 절도, 4위 성폭력, 5위 마약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사이 성폭력 범죄가 73%나 증가해 관력 대책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실제로 외국인 영어강사 전용 사이트에는 ‘한국 여성 공략법’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영어를 쓰는 백인 남성에게 우호적이어서 외모를 칭찬하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이면 성범죄를 저지르기 쉽다는 내용이었다.

심상은 용인 서부경찰서 형사는 “선진국에 대한 동경과 영어 능력이 중요한 사회 분위기가 영어권 외국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는 것 같다”며 “맹목적인 호감 보다는 주의를 기울여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외국인 성범죄가 일어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김수진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 범죄도 내국인과 똑같이 처벌하고 있다”며 “증거를 보존하고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답했다.

임문규 경북 경주경찰서 형사는 “과거에는 국제결혼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한국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적 취득을 위해 한국인을 이용하는 등 내국인이 피해자가 되는 사례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서남아시아 남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영주권 취득 매뉴얼’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따르면 장애여성, 노처녀, 어린 여자 등에게 접근해 여성을 임신 시키고, 결혼생활을 2년 유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패널로 출연한 솔비는 “의도적으로 한국여성에게 접근하고, 임신시켜고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며 분노했고, 허준은 “한국 여성의 모성애를 이용한 최악의 범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조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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