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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값 인하 여부 미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 농림부 장관은 농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검토되고 있는 비료값 인하 여부는 호남비료가 비료값 인상을 요청하고 있고 수입 비료값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아 현 단계에서는 비료값 인하 여부의 결론을 아직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농민에게 공급되고 있는 비료값 유안(45「킬로」들이) 한 부대 6백88원은 지난64년 9월에 결정, 공급돼 온 가격이며 이는 양비교환법에 의거 형성된 가격으로 정부로선 보다 비료값을 싸게 농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건설중인 제3·4비와 한국비료 및 충·호비가 생산하는 국산비료, 그리고 일본서 사 들이는 비료값을 작년보다 좀 싸게 산다해도 농민에게 공급되는 비료값을 얼마만큼 내릴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비료와 대일 구매에 의한 비료값이 결정되는 대로 농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전제 밑에 비료값 인하를 위해 힘써 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금년에 농협을 통해 공급될 각종 농자금은 66년말의 총규모 6백21억원에비해 금년말은 83억원이 늘게 됐다고 밝히고 대출 규모로는 영농자금 59억원을 비롯, 미담28억, 수산자금 22억원 등 모두 2백49억원으로 이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적인 투자를 이루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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