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종사 파월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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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3일AP동화】미국 관리들은 3일 한국이 4만5천명의 주월 한국군의 17도선 이남의 지상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종사들을 월남에 파견할지도 모른다는 신문 보도를 확인도 부인도하지 않았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한국 공군은 지난 여러 달 동안 한국 공군 조종사를 파견하려고 노력했으나 박정희 대통령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워싱턴3일합동】미 국무성은 한·미 두 나라 정부가 월남전에 한국 조종사들을 투입하는 가능성에 관해 현재 회담중이라는 서울발 보도들을 3일 전적으로 부인했다.
국무성 대변인 「로버트·매클로스키」씨는 2일「워싱턴」의 「이브닝·스타」지에 게재된 문제의 서울발 보도에 관해 질문을 받자 「아무런 회담도 진행되고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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