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적인 기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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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취임할 때와 그만둘 때가 가장 즐거운」일이라던 그는 만3개월만에 재상자리를 괘관하면서도 아무런 미련이나 서운함도 내색치 않아 그를 아는 사람들도 놀랄만큼 태연자야. 경남고성태생인 그는『하루를 해도 장관은 장관이 아니냐?』 는 직선적인 기질로 짧은 재임중에도 소신이라기 보다 현실이 받아주기엔 좀 지나칠정도로 강직속결·돌진적이었다. 일본중앙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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