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몰아온 숨바꼭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1일 하오1시4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266 조영각(50·변호사)씨의 3남 성학(8·덕수국민교1년)군이 숨바꼭질하다가 우물 속에 빠져 숨졌다.
이날 조군은 김성근(7·정릉 동산16)군 등 마을어린이 4명과 숨바꼭질 하다가 숨을 차례가 되자 깊이 10「미터」의 공동우물 속에 들어가 난간을 잡고 숨어 있다가 힘이 빠져 우물 속에 떨어진 것을 성근군이 발견, 동네사람들에 의해 인근 권 욋과에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