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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개발은행 창립총회 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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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아세아개발은행창립총회는 24일 상오10시부터 이곳 「도꾜·프린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총회는 역내가맹19국과 역외12국정부대표 및 「스위스] 등 「업저버」, 그리고 「에카페」·국제복흥개발은행·국제통화기금등 9개의 국제기관대표, 또 각국의 주일대사, 「아사아」의 국제금융증권전문가등 약 5백20명이 참가했다.
미주개발은행·「아프리카」개발은행에 이어 세번째의 지역은행으로 탄생한 아주개은은 원권자본 11억「달러」로 오는 12월19일 「마닐라」에서 개점하며 우선 교환가능통화 7천5백만불의 재원으로 명년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창립총회는 주최국인 일본 좌등수상의 인사, 「우·누인」「에카페」사, 무총장의 인사에 이어 「우·탄트」「유엔」사무총장의 「메시기」, 국제통화기금등 국제금융기구의 「메시지」로 막을울려 총회의장에 일본의 복전 상을 선출하고 부의장에 「오켈리」「파키스탄」재상과 「싱」마련재상을 선출했으며 아주개은탄생의 산파역할을 한 「유엔」 및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감사를 결사안으로 채택했다.
「탄트」「유엔」사무총장은 이 「메시지」에서 「아시아」개발은행은 지역적인 노력과 협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라고 말했다.
「탄트」총장은 ADB가 「아시아」의 경제개발에 필요로하는 새로운 재원을 마련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내 4개국 (「캄보디아」「싱가포르」「아프가니스탄」월남)의 증자와 「인도네시아」의 가맹결의안이 채택되었다. 이에따라 가맹국이 31개국이 되었다.
오는26일까지 3일간에 걸칠 창립총회의 이날 첫날의 「하일라이트」인 「아시아」개은 초대총재선출은 태국대표의 제의와 전대표의 박수로 일본의 도변무(대장성고문)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각국 수석대표의 연설에서 세번쌔로 짙은 회색의 한복차림으로 등단한 한국의 김학열재무부장관은 「아시아」인에 「의한 최초의 경제개발협력기구로 탄생한 「아시아」개은의 역사적의의를 강조하고 ⓛ수권자본이외의 재원확보를 위한 특별기금의 설치와 「아시아」개은 채권의 발행 ②「아시아」개은을 「아시아」지역의 개발금융 「센터」로 발전시키기위해 가맹도국의 경제정책과 개발계획을 검토하고 건의할수있는 특별기구의 설치를 제안했다. <연설요지 3면에>
총회 2일째인 25일은 아세아개은 집행부인 이사회구성을 위하여 추천형식으로 역내7, 역외3의 이사를 지명하고 24일안으로 각국이 이사를 지명하는데 역내서는 한국(천병규씨)·일본·인도·호주·「필리핀」·「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 그리고 역외서는 미국·영국·서독이 선출될 전망이다.
◇가맹국 명단
▲역내 호주·「캄보디아」·「실론」·대만·인도·일본·한국·「라오스」·「말레이지아」·「네팔」·「뉴질랜드」·「파키스탄」·「필리핀」·월남·「싱가포르」·태국·서「사모 아」·「인도네시아」·「아프가니스탄」
▲역외 「오스트리아」·「벨기에」·「캐나다」·「덴마크」·「핀란드」·서독·「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영국·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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