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종단 김삼선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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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천=임판종·김창태기자】우리 나라 남부 중앙인 김천∼진주를 가로지를 김삼선 철도건설기공식이 9일 하오 1시 김천시 지좌동 공사현장에서 베풀어졌다.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에서 『김삼선은 장차 호남과 영남을 직결하는 웅대한 횡단을 이룩하려는 큰 계획의 일부』라고 밝히고 『이 계획은 국가경제개발과 모든 지역사회의 균형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개소의 정거장과 35개소의 「터널」, 1백27개소의 철교가 마련되며 연간 60만명의 여객과 1백여만「톤」의 화물이 수송될 수 있다. 기공식은 10일 상오 진주에서도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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