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일본인 투수 하세가와, 시애틀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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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에서 뛰었던일본인 투수 하세가와 시게토시(34)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애틀은 12일(한국시간) 우완 하세가와와 올해부터 2시즌을 뛸 경우 450만달러를 주기로 하는 옵션을 달고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세가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특급타자'스즈키 이치로와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사에 이어 시애틀의 3번째 일본인 선수가됐다.

하세가와는 시애틀에서 우완 제프 넬슨과 함께 불펜투수로 활약하게 된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에이스로 활약하다 지난 97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가 된 하세가와는 지난해 시즌 총 46경기에 등판, 5승(6패)에 방어율 4.04를 기록했다. (시애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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