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천씨 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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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날 박순천대표위원은 치사를통해 우리는 야당 단일화를위해 풍파를 겪어왔고 앞으로 또겪을것이나 끝내 극복해갈것이라고 말하고 『나는 내년의 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가 끝날때까지만 나를 희생하여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민중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보다나은 대통령후보를 얻기위해 노력과 희생을했으므로 당원이 모두가 뜻이 같을수는 없지만 자랑으로 생각하고 유진오씨를 만장일치로 공천해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통령선거의 야당후보는 종래의 어떤 정파에도 속하지않고 높은 식견과 덕망과 경력의 소유자라야만 범국민적인 지지를 받을수 있다는 확신아래 유진오박사를 추대케 된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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