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속살 보이는 저고리 입고 관능적 춤사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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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김현주(36)가 관능미를 물씬 풍기는 매혹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김현주는 23일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 역을 맡았다.

김현주가 고즈넉한 달밤 하늘하늘한 몸짓으로 아름다운 고전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유 있는 눈빛과 농염한 자태로 자신만만하게 춤사위를 뽐내는 김현주의 당당함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과거를 버리고 왕의 여인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치고 있는 김현주의 팜므파탈 변신 과정이 공개되면서 ‘궁중잔혹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현주는 화려한 ‘시스루 한복’으로 더욱 고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색색의 꽃이 수놓아진 속살이 비치는 저고리가 김현주의 관능미를 제대로 살려냈다. 또 반짝반짝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적색 한복 치마는 검은색 저고리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김현주가 화려한 춤사위를 뽐낸 장면은 지난달 15일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오후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 시작돼, 다음날 오전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유난히도 매서운 추위 속 한층 기온이 떨어진 새벽이었지만, 김현주는 얇은 한복만을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 하지만 촬영 직전까지 추위에 떨며 몸을 녹이던 김현주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현주는 한 번도 춰본 적 없는 고전 춤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비록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정식 수업은 3번밖에 받지 못했지만, 하루 4시간을 훌쩍 넘기는 강도 높은 레슨에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다른 열의를 불태운 김현주에게 레슨을 맡았던 선생님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김현주는 ‘궁중잔혹사’의 소용 조씨 역을 통해 그 어떤 작품보다 다채로운 변신을 감행할 것”이라며 “김현주가 어린 소녀에서 기세등등한 왕의 여자로 변화해나가며 선보일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조선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내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JTBC 새 주말연속극 드라마 ‘궁중 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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