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탄값 인상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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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탄증산에 필요한 재투자재원을 마련하기위해 내년부터 현행석공탄가를 30%인상하는 안이 관계당국에 의해 구체화하고있다.
석탄공사는 이미 상공부에 제출된 67연도 사업계획에서 현행탄가의 30%인상을 요구했으며 상공부도 이를 적절한 수준으로 인상, 재조정하여 경제기획원에 넘길 예정이다.
석공은 탄광개발에 필요한 자금의 재정지원을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지금 신규광구를 매입, 개발하느데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 기존광구의 심부개발에 뒤따르는 원가상승을 「커버」하려면 현행탄가가 당연히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14일 관계당국자도 석공탄의 올해 상우기기준 생산원가가「톤」당 1천4백50원(4급탄기준) 으로 판매가격(1천4백20원)을 30원 넘어섰으며 하반기와 내년중의 「코스트·푸시」요인 및 재투자를 고려하다면 재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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