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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토크콘서트·어반자카파 등 봄맞이 공연 맘껏 즐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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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천안아산지역에 다양한 명품 공연이 찾아온다. 사진은 어반자카파 공연 모습[사진 (주)행복한 세상]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천안아산 지역에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서울·부산·전주 공연을 차례로 매진 시키며 명품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제동의 노브레이크 토크콘서트부터 MBC 인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돌풍을 몰고 온 아반자카파의 ‘봄을 그리다’, 등 연인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3월에 열리는 다양한 공연들을 소개해본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 (주)행복한 세상]

재미와 감동 선사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인기 개그맨이자 MC의 달인 김제동이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로 천안 관객들을 만난다. 16일과 17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즌 4 성격의 공연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제동이 뜨거운 호응 속에 천안에서 공연을 이어 가는 것.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함께 묶어낸 버라이어티 쇼다. 2009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0년 시즌 2, 2011년 시즌3를 개최하면서 매년 특이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관객에게 제공했다. 김제동은 콘서트에서 언어의 마술사라는 별명답게 진정성 어린 감성으로 상대방의 영혼까지 씻겨주는 탁월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올해로 시즌 4를 맞이하는 김제동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타이틀을 걸고 서울·대구·인천·전주·부산 등의 공연을 차례로 매진시키며 명품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김제동은 공연장 통로를 활보하며 관객들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은 물론 맛깔 나는 입담을 뽐내 호평을 이끌고 있다. 또 김제동은 혼자 공연장을 찾은 남녀를 옆자리에 앉히는 ‘중간다리’ 역할도 한다. ‘제동씨 날 안아주세요’ 코너를 통해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따뜻한 위로로 감동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다. 공연 당일까지 비밀에 부친 스페셜 게스트를 초청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인다. 김제동은 이효리와 이상순, 이승엽·한혜진·노홍철·리쌍·윤도현·박진희·윤소이, 하하와 스컬, 유리상자의 박승화, 손호영·김태우 등의 화려한 인맥들을 무대로 초청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해왔다.

다음 공연에는 누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제동은 언제나 공연을 통해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어쩌면 나에게 위로 받기 위해서 공연장을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매 회 공연을 통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제공해왔다는 얘기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단순히 얘기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라며 “다양한 연령대의 천안관객들이 찾아와 김제동 콘서트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어반자카파의 ‘봄을 그리다’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어반자카파가 천안에 온다.

지난해 7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1집 발매기념 공연에서도 티켓을 매진시켰던 어반자카파는 최근 열렸던(지난해 12월 23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렸던) 공연도 한 달 전 티켓이 조기 매진되며 새삼 인기를 실감했다.

1집 발매 후 입소문만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어반자카파는 데뷔 앨범에 수록된 15곡의 작사·작곡·편곡 디렉팅 및 프로듀싱까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력파 그룹이다. 뮤지션의 길로 들어선 지 불과 2년 만에 음악성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끼와 가창력을 볼 수 있고, 자신의 히트곡들 이외에도 봄을 맞아 경쾌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어반자카파의 노래가 어렵잖게 들려온다. TV-라디오 등 미디어를 비롯해 카페나 공공기관 등 들려오는 시간과 장소도 꽤나 다양하다. 봄에 맞춰 천안뿐 아니라 청주예술의 전당,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단독 콘서트 ‘봄을 그리다’가 예정돼 있다.

 멤버 박용인은 “우리 노래를 제대로 들려줄 수 있는 무대는 역시 콘서트다. 단편적인 모습이 아닌, 세 사람의 일상에 가까운 모습도 드러난다. 정해진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다. 멤버 모두 라이브에 자신 있기도 하다”고 자신했다. 또한 맴버 조현아는 “쇼 적인 연출보다는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게 노래만 부르는 타입이다. 우리 팬들의 성향을 알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봄을 맞아 아주 특별한 무대도 준비 중이다.”

 반복되는 이별에도 사랑을 매번 되풀이하는 사람들의 그것처럼, 어반자카파 역시 10년이든 20년이든 계속해서 그때 그때의 감정을 솔직히 담아낸 자신들의 이야기를 곡으로 쓰고, 노래로 뱉어낼 계획이다. 진심이 담긴 그들의 메시지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상처투성이인 현대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봄을 그리다’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멤버 조현아는 장우혁의 새 앨범 타이틀곡 ‘기억에게 외치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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