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은 5일부터 서울시내의 연탄생산량을 하루3백만 개로 늘려 겨울철을 앞둔 일반가정의 가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상공부당국자는 저탄실적이 당초계획에 비해 극히 부진(9월말 현재 목표의70%)하므로 이미 2백80만개에 달한 하루 생산량을 이 이상 늘리면 석탄이 바닥을 드러낼 염려가 있다고 맞섰다.
이 당국자는 군수송반의 지원을 받아 석탄수송량을 늘리도록 노력하고있으나 서울시가 대형연탄제조(하루20∼30만개)를 막지 못하고 있으며 가격정책의 잘못으로 지방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급급한 형편이라고 실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