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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18돌|세계4위의 막강 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1일 국군은 건군 18돌「국군의 날」을 맞았다.
세계 제4위의 막강을 자랑하는 국군은 자유의 십자군으로 이날 사상최대의 「퍼레이드」를 비롯, 갖가지 경축행사를 벌였다. 국방경비대 시절부터 헤아리면 21년, 대한민국 국군으로 정식발족한지 18년 동안 국군은 여순반란, 6·25전란, 5·16군사혁명, 월남파병 등 고난과 형광을 누벼 정예 60만으로 뻗어났다.
특히 18돌「국군의 날」은 월남밀림전선에서 해외원정군으로 처음 맞는 돌잔치이기도 하다. 정병과 장비현대화의 과제를 안고 18돌을 맞는 「국군의 날」에 육군은 「절대우위의 전력」, 해군은 「대체전력의 강화」, 공군은 「상비전력의 확보」, 해병대는 「출전준비」를 각기 다짐했다.
이날 하오2시부터 세종로에서 벌어진 국군분열식은 박대통령 내외를 비롯, 참전 16개국대표, 미육군참모총장「존슨」대장(맥국방대리)과 월남·태국·「인도네시아」·자유중국의 대표 그리고 사회군인체육회 29개국 대표 등 1천5백명이 보는 앞에서 화려한 「일만명의 행진」을 베풀어 그 위용을 자랑했다.
이날 하오 6시30분엔 경회루에서 국방부주최 경축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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