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초이스, 갓 화장한 듯한 수정메이크업 방법 소개

소개팅에 나가 상대를 만나기 바로 직전, 급하게 파우더를 꺼내 얼굴에 찍어 바르고 립스틱을 덧발라 칠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뒤 거울을 보면 왠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입술만 동동 뜬 얼굴이 나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다. ‘자연스럽고 생기 발랄한 화장’이라는 소개팅 제 1법칙을 어긴 다급한 수정 메이크업은 결국 이번 봄도 혼자 쓸쓸히 벚꽃을 맞게 되리라는 현실만을 남겨다 준다.

화장품 경찰관 폴라비가운은 폴라초이스(www.paulaschoice.kr)를 통해 올 봄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유용한 수정 메이크업 팁을 제시했다.

먼저 지성 피부라면 티슈나 기름 종이를 이용해 얼굴에 남아있는 유분기를 닦아 낸다. 다른 수정 메이크업을 하기 전 가장 기초 단계다. 그 후 깨끗한 스폰지를 이용하여 파운데이션, 볼터치, 컨투어를 부드럽고 가볍게 발라준다. 건성이나 중성의 경우에는 티슈나 기름종이를 생략한다. 눈 밑이 검다면 얼굴 전체의 생기에 영향을 주므로 조금 많은 양의 컨실러를 눈 아래 부분에 덧발라 준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으로 인해 착색된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발라 줄 때는 볼터치와 컨투어 부분과 섞이지 않도록 신경 써서 바른다. 톤을 보정하는 수정 단계의 마지막은 얼굴 전체에 프레스드 파우더를 얇게 뿌리듯 바르는 것이다. 이 때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 SPF가 포함된 프레스드 파우더를 바르는 것이 좋다.

다음은 색조 수정 메이크업이다. 팬더 같은 눈을 방지 하기 위해 아이라이너를 수정할 땐 펜슬 타입 보다는 파우더 섀도우 타입을 사용한다. 메이크업 스폰지의 코너나 옆면을 이용해 번진 아이라이너를 고쳐준다. 아이섀도우가 뭉쳐서 지저분해지면 휴지나 기름종이로 톡톡 두드려 준 후, 브러시로 매끈하게 칠한다. 골고루 발릴 수 있도록 파우더를 찍어주면 또렷한 눈매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립라이너, 립스틱을 이용해 수정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립스틱을 사용하기 전 입술에 립밤을 얇게 발라준다. 그래야 착색되지 않는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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