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만났다"…원빈 '두 집 살림'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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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36)의 부모님이 고향에서 두 채의 집을 오가며 생활한다고 알려졌다.

27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이뉴스(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제작진은 원빈의 부모님 집이 두 채의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 채는 원빈과 부모님이 살던 옛 집을 개조한 것이고, 다른 한 채는 원빈이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선물한 루트하우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tvN]

마을의 한 주민은 “원빈의 부모님이 두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생활한다. 원빈이 오면 새 집으로 가지만 부모님만 있을 때에는 옛집에서 지낸다”고 말했다. 원빈의 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지나치게 집중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원빈 팬들은 “원빈 고향집을 찾아갔다 부모님을 만났다”는 등의 사연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기도 했다.

원빈의 집은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며 정선의 명소로 떠올랐다.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붕과 언덕에는 푸른 잔디를 심어 남다른 외관을 자랑한다.

하지만 원빈의 유명세가 부모님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빈은 과거 한 방송에서 “부모님 집이 건축상 수상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강원도 집에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부모님 조금 더 편히 모시고자 시작한 일이 이렇게 불효가 될 줄 몰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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