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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본인 관광객 3000명 유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경북도가 일본인 관광객 3000명을 유치했다. 경북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서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가 유치한 관광객은 ▶한류드림관광페스티벌 연계 관광객 1500명 ▶경주 벚꽃마라톤 등 스포츠 관련 관광객 1000명 ▶영덕 대게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등 특별관광상품 관광객 500명 등 모두 3000명이다.

 홍보단은 도쿄·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에서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도쿄와 나고야에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여행사·언론사·항공사 관계자 70여 명을 상대로 경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관광객 유치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홍보단은 도쿄 등 4개 도시의 대형 여행사 10곳을 직접 방문해 관광프로그램을 알리고 관광객을 소개할 경우 인센티브도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체험과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등 세계문화유산 탐방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9월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을 알리고 여성 관광객의 유치를 당부했다. 한류 행사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북 동해안의 포항·영덕·울진으로 이어지는 맛투어도 주목을 받았다. 대게와 송이 생산철에 일본인을 유치하면 인기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경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이번 유치활동은 지역 최대의 외국인 관광객인 일본인에게 맞춤형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현지에서 발로 뛰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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